여드름약을 먹어도 낫지 않던 홍조와 가려움, 지루성피부염일 수 있습니다.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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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미 후한의원 이언호 원장입니다. 저희 병원에는 여드름 다음으로 지루성피부염, 혹은 주사피부염으로 내원하는 학생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여드름과 달리 지루성피부염은 염증 크기 자체는 크지 않지만, 좁쌀 같은 작은 염증과 노란빛 농포가 함께 나타나고 각질과 가려움, 경계가 뚜렷한 홍조가 동반되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환자분도 고등학생이었는데, 처음에는 여드름으로 생각해 피지조절제를 복용했지만 호전은커녕 가려움과 홍조가 오히려 심해졌고, 피부과에서 지루성피부염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처방받은 약을 복용할 때만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복용을 멈추면 다시 악화되는 패턴이 몇 달째 반복되어 저희 병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얼굴 전반에 경계가 뚜렷한 홍조가 있었고, 피지가 기름지게 분비되며 작은 농포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가려움이었습니다.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긁어 손톱자국이 남기도 했고, 피부가 얇아져 있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는 상태였습니다. 한약과 시술을 병행하기로 하고, 약 11주(2개월 남짓)의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한약 복용 2주차, 시술 1회 후 상태입니다. 홍조와 각질이 처음보다 눈에 띄게 줄었지만, 붉은 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고 작은 농포도 간헐적으로 계속 올라오는 상태였습니다. 2주 간격으로 시술을 이어갔습니다.
농포는 거의 사라졌고 피지 분비도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붉은 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고, 피부가 얇아 작은 자극에도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자는 동안 긁어 입가에 자국이 남기도 했지만, 한약 복용과 시술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붉은 기가 많이 완화되고 각질과 염증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홍조를 가라앉히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홍조가 대부분 사라지고, 염증도 아주 드물게 한두 개 정도만 남는 수준까지 회복되었습니다. 학생 본인과 부모님 모두 만족하셨고, 마지막 관리 한 번을 남겨둔 10주차에 사실상 치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방치할수록 피부 장벽이 얇아지면서 더 예민한 피부가 되고, 홍조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드름과 정확히 구분하지 않고 관리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나기도 하고, 가려움을 방치해 생긴 상처가 또 다른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 시작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구미 후한의원 이언호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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